2019.07_수용소의하루(이반데니소비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하루 를 읽고 한편의 일기를 써 내려가 듯한 책인 이반데니소비치는 의외로 재미있고 빠르게 읽혀져서 놀랐습니다. 수용소의 아침부터 밤까지 생활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 이 책은 마치 하루 생활을 브이로그 동영상 보는 듯 잘 그려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전을 가볍게 읽어 보시려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인공인 슈호프는 아침에 아파서 의무실을 갔지만 열외에 속하지 못하고 노역을 하러 갑니다. 노역은 고되고 형기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매일이 반복됩니다. 음식은 늘 부족하고, 죄수들은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며 지냅니다. 슈호프는 죄가 무엇인지도 모르며 집에 가는 희망조차 일어갑니다. 수용소 안에서 계급이 존재하고 그 계급은 또 힘을 발휘합니다. 그 안에서 슈호프는 수용소생활, 계급생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