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

2019.03_멋진 신세계_올더스헉슬리

제니5 2019. 3. 19. 13:37

 

멋진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올더스 헉슬리의 미래세계는 인간의 인간성이 파괴되는 끔찍한 세계이면서 동시에 어느 누구도 불행하지 않은 세계이다. ‘인공부화 양육소에서 태어나는 인조인간들의 세계가 그러하다. 철저한 계급으로 나누어진 사회에서 수면교육 등을 통해 각자의 신분에 길들여져 살며 여타 계급을 넘보거나 호기심을 갖지 않는다. 이와 반대로 임신과 출산을 하며 가족을 이루는 야만인이라고 불리는 세계가 있다. 야만인의 세계의 존이 등장하며 소설은 전개된다.

 

존은 야만인의 세계에서 생활하며 셰익스피어의 문학을 접하게 된다. 인조인간 같은 보통의 사람들과 만나고 서로의 세계에 대하여 공유를 하며 존은 유명해진다. 이 세계의 마약과 같은 소마를 부정하고 반란을 꾀하지만 실패한다. 존은 신과 같은 창시자인 포드를 만나게 된다. 포드의 방에 셰익스피어의 책이 에워싸고 있고, 그 둘은 문학으로 언쟁을 하게 된다. 이 장면은 멋진신세계의 손에꼽힐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헉슬리의 책은 SF소설이지만 지금 보아도 신선하고 재미있는 소재로 흥미를 준다. 많은 영화에 모티브를 주었으며, 그 내용 또한 100년이 넘게 지난 지금에 읽어도 어색함이 없다.

공상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많은사람들에게 읽히며 지금의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       소재가 재미있어 영화를 찾아보았는데 너무 오래된 영화라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같지는 않지만 가타카영화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