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

2019.02_투명인간 허버트조지웰스

제니5 2019. 2. 21. 13:21


투명인간


공상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작가 허버트 조지웰스의 대표적인 소설 투명인간을 읽었다.


투명인간이 된 주인공 그리핀의 심리 변화를 잘 표한혀고 있는 책 투명인간은

이러한 소재의 소설이 무려 백년전에 쓰였다는것에 한번 놀라고, 너무나도 입체적인 묘사에 한번 더 놀라게 된다.


붕대에 몸을 감기고 다니는 그리핀이 조력자를 찾지만 결국 두번이나 배신을 당하기도하고

투명인간이라는 점을 이용해 범법행위 등 악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부랑자이자 조수였던, 그렇지만 결국은 배신하는 토머스마블.

그의 고민을 들어주고 도와줄것 같았지만 결국 배신하는 동창인 켐프박사.

그리고 투명인간으로 변해버린 그리핀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이 소설은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소재에

전개까지 탄탄하여 그 당시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 등장사는 신화 '기게스의반지' 는 보이지 않음에 대한 자유를 이야기한다.

이 신화가 책이 말하고 싶은 주제를 함축하고 있는것 같다.

 

주인공은 어릴때 부터 알비노를 앓아 편견속에 자랐고

그러한 편견의 시선이 결국 주인공을 투명인간으로 변하게 만든것이며

투명인간이 되어서 시선에서 자유롭게 된 줄 알았으나 결국은 그를 기괴하게 보는 또다른 편견이 생기고

그러한 편견 가득한 사람들의 손에 죽는다는 이야기에서

나 또한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내 모습을 한번더 돌이켜보게 되었다.

 

공상소설의 원작, 고전을 맛보고 싶다면 한번쯤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