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동물농장

제니5 2018. 11. 8. 08:14

동물농장

조지오웰 저/ 김동욱 역 비체

<구입처>

http://www.yes24.com/24/goods/8967534?scode=032&OzSrank=12


동물들은 인간에게서 탈출하여 그들만의 세상을 만듭니다.

그러나 동물 중 일부 강한 동물이 다시 그 무리를 지배하게 됩니다.

 

어느 시대상이든 반영되는 약육강식의 불합리를 이야기하고 있는 동물농장.

오랜 시간이 지나도 누구나 공감하는 우화 동물농장을 읽었습니다.

 

정원농장의 소개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돼지와 소와 개 말 닭 염소 등 여러 동물이 존스의 농장에 살고있고 메이저라는 영감이 죽기전에 남긴 연설로 동물들은 혁명을 꿈꾸게 됩니다. 인간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동물들만의 낙원을 만들자는 혁명을 말입니다.

밤마다 동물들은 모여서 토론하고 일곱계명을 만드는 등 규칙을 정합니다. 혁명은 나름의 성공을 거두었고 동물들은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동물혁명을 선동한 돼지들이 점점 귀족화할 조짐을 보이더니 스노우볼과 나폴레옹의 권력투쟁이 생기고 결국 나폴레옹은 스노우볼을 배신자로 몰아 독재를 하게 됩니다. 급기야는 인간들의 행동을 따라하며 다른 동물들을 노예로 부려먹는 독재정치를 하게됩니다.

나폴레옹은 술을마시기도하고 침대에서 자기도하며 동물들을 죽이기도 합니다. 동물의 7계명을 위반한 것 이지만 기억력 나쁜 동물들은 일곱계명이 교묘하게 바뀐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절대권력은 결국 부패를 가져온다는 말이 기억납니다. 혁명 이후 동물들 사이에는 또다시 투쟁이 발생하고 누군가가 다시 독재자가 되면서 나머지 동물들은 결국 또 노예처럼 일하게 됩니다.

인상깊은 부분을 떠올리자면 혁명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몰리가 혁명 후에도 설탕을 먹을수 있냐, 리본은 계속 달고 있어도 되는가 등의 의문을 갖는것과 결국 몰리가 인간으로 돌아가는 장면 등은 현대사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혁명의 주역이 왜 하필 돼지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마지막즈음에서 그 답을 알려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바깥에 있는 동물들은 돼지를 쳐다보다가 인간을 쳐다보았고, 다시 인간을 쳐다보다가 돼지에게 눈길을 옮겼다. 그러나 이미 어느것이 돼지의 얼굴이고 어느것이 인간의 얼굴인지 도저히 구별할 수가 없었다."

이 문구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당시의 시대상을 풍자한 소설이지만 그 주제는 어느 시대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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